북 “김정일 양손사격술 과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양손을 번갈아 사용하며 표적을 명중시키는 사격 솜씨를 과시했다고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18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이날 ’왼손도 오른손에 못지 않게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일 장군님은 일찍이 백발백중의 사격술을 지녀 군대와 인민의 경탄과 칭송을 받고 있다”며 일례를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인민군 부대의 한 중대의 사격장을 방문했을 때 자신도 한번 쏘아보겠다고 사격좌지(사격대)에 올라섰다.

목표는 50m거리에 매달아 놓은 투명한 유리병 10개.

사이트는 “그날따라 바람기가 심해 병들은 제멋대로 춤추었고 게다가 투명한 유리병이어서 잘 보이지도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장군님은 총을 들자마자 순간에 5개의 병을 요정내고 왼손에 권총을 바꿔 쥐고 연이어 5개의 병을 또 박살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사격술에 온 사격장이 말 그대로 환호로 끓어올랐다.

그는 장내를 둘러 보며 “전투할 때 오른손에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왼손도 오른손에 못지 않게 숙련시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역사는 지휘에 능하고 작전에서 기발하다든가 용감하고 사격에 능하다는 군 사령관과 장군들에 대한 일화들을 수없이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장군님처럼 작전과 지휘, 사격 모든 것이 겸비된 천출명장을 기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명사수인 장군님을 닮아 오늘 인민군 장병들의 사격술은 말 그대로 일당백이며 백발백중”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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