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기관·기업소에 “농업물자 바쳐라”

북한은 식량증산을 위해 국가기관과 무역회사 등에 대해 농업에 필요한 각종 물자를 정부에 무상기부하도록 지시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22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조직의 규모에 따라 기부량이 할당됐으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회사문을 닫게 하는 등 엄격한 벌칙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노동신문 등 북한 3대신문은 올해 신년 공동사설에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는 농업생산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 사설이 나온 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관계기관에 종자와 온실용 비닐, 농기구, 화학비료, 농기계 등의 기부를 촉구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한 무역업자는 “할달량을 달성하지 못한 100개 가까운 기업이 이미 정리통합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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