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금강산관광 수금계좌 오스트리아로 전환

▲ 7주년 맞은 금강산 관광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로 마카오 은행과의 거래가 어려워지자 거래은행을 오스트리아 등지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현대아산으로부터 금강산관광 대가를 받는 은행계좌를 지난 10월께 마카오에서 오스트리아의 한 은행으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치는 미국 정부가 지난 9월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을 돈세탁 우려 대상으로 지목한 뒤 BDA와 북한 사이의 거래가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좌 전환은 북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그동안 금강산관광 대가를 북측 파트너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의 마카오 소재 은행계좌로 송금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산은 2박3일 관광 기준으로 1인당 70달러씩의 대가를 북측에 보내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업 파트너와의 관계를 감안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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