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제특허 교류에 큰 관심

북한은 최근 대외무역 활성화를 위해 특허기술 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입수된 북한 잡지 ’조선의 무역’ 최근호(1월호)는 “우리 나라의 수출무역 구조가 정보산업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부단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특히 “특허기술 무역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잡지는 “1974년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에 가입한 이래 특허기술 무역을 폭넓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제반 법적 담보와 충분한 거래조건이 마련됨에 따라 큰 성과가 이룩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북한은 남한보다 5년 먼저 WIPO에 가입한 데 이어 1980년 산업재산권 보호를 위한 파리협약과 특허협력조약(PCT), 2003년 문학ㆍ예술작품 보호를 위한 베른협약에 가입했다.

잡지는 “특허기술 무역에 종사하는 조선공업기술회사, 조선콤퓨터센터, 신흥회사 등 국가 무역회사와 평양ㆍ묘향산 특허 및 상표대리소, 조선만방대외기술회사 등 대리소가 많이 조직됐다”
며 이들을 통해 각종 첨단제품 수출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 및 상표대리소’는 외국의 개인ㆍ법인을 위해 특허 및 상표신청 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으로 북한내 20여개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발명법, 상표법, 공업도안법, 소프트웨어법 등 기술교역 활성화를 위한 법령 정비와 각종 국제협약 가입은 물론 발명 및 신기술 전시회와 과학기술 세미나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과학원 발명총국은 2년마다 개최하는 ’전국 발명 및 새기술 전람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세계특허기술자료 봉사기지(서비스센터)’를 개설, 특허와 관련한 외국 자료를 번역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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