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제친선전람관 새롭게 단장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전시하고 있는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관장 정동근)이 진열체계와 형식 등을 개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국제친선전람관 종사자들이 “선물 진열에서 규격화된 유리장만을 이용하던 관례를 없애고 가치 있는 선물들을 더욱 두드러지게 진열하였고 선물의 형태, 크기에 따라 벽면과 지면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특색있게 전시, 진열의 품위를 높였다”고 전했다.

또 선물들이 입체감이 나면서 인상깊게 안겨오도록 선물받침대를 대담하게 없애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선물을 진열하고 선물 설명판과 나라이름판을 새롭게 붙였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형광등에 의한 전면조명을 국부조명으로 전환시켜 참관자들의 눈길을 선물에 집중시키고 전람관의 품격을 훨씬 높인 것은 최근에 이룩한 커다란 성과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정일 위원장이 몇 년 전 전람관을 방문, 전람관 복도와 선물방들에 깔려있는 주단 대신 연마화강석을 깔도록 지시함에 따라 모두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선군정치’가 시작됐다는 지난 95년 이후 김정일 위원장이 받은 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을 2004년에 추가로 설치, 95년부터 2000년까지 받은 선물은 따로 전시하고 2001년부터는 연도별로 1개씩의 방에 전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이 환갑을 맞은 2002년 2월16일 하루동안 660여 점의 선물을 받았다며 이를 별도로 1개의 방에 진열해 놓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 78년 개관한 국제친선전람관은 김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이 받은 선물 약 29만여 점이 200여 개 전시실에 대륙.국가별로 나눠 전시되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