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광복60주년 특집보도 1시간30분 진행

광복 60주년을 맞아 15일 북한에서도 이를 기념하는 각종 문화행사들이 잇달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기념행사의 절정은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평양시 청년학샐들의 야회.

개선문에 무대가 설치됐고 ’조국해방 60돌 경축’ 등의 입간판이 장식된 가운데 평양시의 젊은 청년학생들은 손에 손을 잡고 춤판을 벌였다.

특히 이날 야회에는 8.15를 맞아 방북한 각급 대표단과 북한주재 외교단, 당.정 간부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8.15를 맞아 평양시내가 대형 플래카드와 경축판, 경축등, 당기, 인공기 등으로 장식된 가운데 평양주민들은 이날 낮 개선문광장에서 오락을 즐기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더운 여름날 휴일 한때를 즐기기도 했다.

또 당창건기념탑 앞에서는 평양시내 각급 공장.기업소 간부들과 전쟁노병의 합동공연이 진행됐고 조선미술박물관과 조선민속박물관에서는 국가미술전람회와 민족유물전시회가 열려 평양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양대극장과 국립연극극장, 평양교예극장에서는 혁명연극과 혁명가곡명곡무대, 종합교예공연이 열렸고 평양국제영화관, 대성영화관, 대동문영화관 등 시내 영화관들은 휴일을 즐기는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방에서도 광복 60주년을 즐기는 행사가 잇따랐다.
평안북도 신의주시 광장에서 도예술단 예술인들의 경축공연이 열렸고 황해북도 사리원시 민속거리에서는 대합창공연무대와 그네뛰기, 씨름, 줄다리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가 진행됐다.

조선중앙TV는 “김책과 낙원, 강선과 황철, 북창과 검덕의 노동계급을 비롯한 온나라의 노동계급도 조국광복 60돌을 뜻깊게 기념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이날 이례적으로 8시뉴스를 1시간30분 동안 특집으로 편성해 방송하면서 서울에서 열린 8.15민족대축전과 이산가족 화상상봉 소식을 화면과 함께 신속하게 내보냈다.
중앙TV의 8시뉴스는 평소 30분 간 진행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