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장 현대화 착수···구조조정도 추진

북한이 대대적인 공장ㆍ기업소 현대화에 착수하는 동시에 전문화 원칙에 따라 실익이 없거나 겹치는 부문의 공장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리 또는 통합하는 기업 구조조정 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7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에 따르면 북한 국가계획위원회는 향후 몇 년 내에 정보산업시대의 현실에 맞게 공장 및 기업소를 현대화하는 것을 중요한 경제전략으로 세우고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

내각의 성과 중앙기관은 이에 따라 해당 부문의 발전에 긴요하고 실리있는 공장ㆍ공정ㆍ설비 등 대상을 선정하고 향후 전면적인 현대화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아울러 단위별 실태를 낱낱이 파악, 실리가 나지 않거나 유사한 생산부문의 공장을 전문화 원칙에 따라 공정별로 정리 또는 통합하기 위한 준비도 병행키로 했다.

국가계획위는 이번 현대화를 위해 ▲대담하고 통이 크게 혁신적으로 하고 ▲긴요하고 실리있는 대상부터 골라 하나가 열, 열이 백을 현대화하도록 하는 동시에 ▲정보산업시대에 맞게 설비ㆍ공정을 바꾸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고 ▲북한의 자원ㆍ경제토대ㆍ힘ㆍ기술에 의거해 북한 식으로 실현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이에 따라 락원기계연합기업소 신포향주물직장을 현대화 시범단위로 선정하고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등 금속공업은 물론 화학공업을 비롯한 기간산업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

국가계획위 윤광웅 국장은 시행방법과 관련, “모든 부문에서 자금과 외화보장성을 고려해 자체투자 또는 국가투자 대상을 나누고 있다”면서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과학기술에 기초한 생산 설비ㆍ공정의 갱신인 만큼 이 사업의 기본 담당자는 과학자와 기술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최배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인민경제 개건현대화는 공장, 기업소를 현대적인 설비로 갱신하고 제품의 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강력한 국가경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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