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동사설’ 관철 평양시 군중대회

북한은 4일 김일성 광장에서 10만여명의 평양 시민이 참석하는 대규모 군중대회를 갖고 새해 공동사설(신년사) 관철 의지를 다졌다고 조선중앙방송(라디오)이 보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문 채택을 통해 “승리의 신심 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 나가자는 당의 구호를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의 전면적 개화기를 열어 나가며 경제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공격전을 힘차게 벌여 수도의 경제 사업과 인민 생활 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선군 혁명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며,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하고 정치.사상 강국의 위력을 더 높이 떨치겠다”면서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 나가는 총진군을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 사업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은 이어 “강력한 전쟁 억제력이 있기에 우리에게는 무서울 것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 뚫지 못할 난관은 없다”면서 “수도 시민된 영예로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 나가겠다는 것을 다시금 굳게 결의한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 비서, 곽범기, 로두철 내각 부총리를 비롯한 내각 성원들, 성 중앙기관 책임 일꾼들 및 평양 시내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일성 광장에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대형 초상화와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뜻깊은 올해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에서 혁명을 일으키자’ 등의 각종 선전 구호판들도 내걸렸다.

북한은 매년 공동사설 발표 이후 평양을 시작으로 지역별 대규모 군중 대회와 기관.기업체별 모임을 갖고 그 해의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시한 공동사설 관철을 주민들에게 독려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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