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을 남북 물류중심지로 개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최영건(54) 북측 위원장은 개성공단 개발을 통해 향후 개성시를 남북한 ’물자교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월간 ’조국’ 1월호와 인터뷰에서 “개성공업지구의 개발은 개성시를 북남을 연결하는 물자교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적지 않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간지는 최 위원장과 인터뷰가 지난해 9월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금강산관광사업의 활성화는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고수하고 민족문화를 개화발전시키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남북 경제협력 전망과 관련, “동해선과 서해선(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돼 북남간에 직통 교역로가 확보됨으로써 북남교역이 ’간접교역’에서 ’직접교역’으로 전환돼 물류 비용 절감과 수송시간 단축이 이뤄지면 북남경제가 활성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의선은 개성공단 개발을, 동해선은 육로관광 등 금강산 관광을 더욱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남북간에 경제협력 4대 합의서가 채택.발효돼 경제협력과 교류사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 북과 남은 당면하여 북남관계에서 체면주의를 없애고 적대관계를 해소하며 경제분야에서 장벽을 제거하는 실천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월간지는 최 위원장의 경력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최 위원장은 강원도 천내군 출신으로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평안남도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에 들어가 기사(기술자), 작업반장, 직장장, 기사장(기술총책), 지배인으로 승진한 실무형 간부다.

그는 재교육기관인 인민경제대학에서 공부한 뒤 건설건재공업성 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1994년부터 부상으로 활동하면서 2003년 10월부터 남북경제협력추진위 북측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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