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美 침략시 무자비하게 소탕”

북한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18일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정치 군사적 위력을 남김없이 발동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 소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비서는 이날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당사업 시작 41주년(6.19)을 맞아 열린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해 보고를 통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전쟁 흉계로 오늘 조선반도의 정세는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그 추종자들의 어리석은 망동과 적대적 기도를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적들의 그 어떤 압살공세와 군사적 공격도 단매에 쳐부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태복 비서는 “자주ㆍ평화ㆍ친선은 우리 당의 일관한 대외정책의 기본이념”이라며 “우리 당은 세계 여러 나라와 대외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고 평화롭고 자주적인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의 유일영도체계 확립 ▲당조직 강화 ▲국방공업 우선 보장 ▲농업생산 강화 ▲간부역량 강화 ▲민족자주ㆍ반전평화ㆍ통일애국 3대공조 실현 등을 앞으로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6ㆍ15 민족통일대축전 북측 당국대표단장을 맡았던 김기남 노동당 비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ㆍ정ㆍ군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1964년 6월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노동당에 들어가 지도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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