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美 첫번째 핵공격 대상은 북한”

북한의 노동신문은 17일 미국이 첫번째 핵선제공격 대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북한을 지목하고 핵전쟁계획을 완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핵전쟁계획 완성을 노린 위험한 책동’이라는 제목의 기명 논평에서 “남조선에서의 모의 핵폭탄 투하훈련, 핵 항공모함의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배치 결정 등이 단적인 증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논평은 특히 “오늘 미제는 핵선제공격을 기둥으로 하는 전쟁계획을 완성해나가고 있다”며 구체적 사례로 미 국방부의 통합 핵 작전교리 초안 및 미 핵 항공모함의 일본 요코스카(橫須賀)항 배치 결정 등을 꼽았다.

작년 9월 공개된 미 국방부의 통합 핵 작전교리 초안은 현지 미군사령관들이 대통령에게 핵무기 사용을 요청, 적을 겨냥해 핵선제공격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논평은 말했다.

이어 “이처럼 미국은 핵무기 사용권한의 범위를 넓히고 핵전쟁 지휘체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이 어떻게 해서든지 미사일 방위체계를 수립하려고 하는 것도 핵선제공격을 단행한 후 상대방의 보복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우리는 미제의 핵전쟁책동이 노골화될수록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치켜들고 자위적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제패를 위한 미제의 위험한 핵전쟁 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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