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獨 ‘기억, 책임, 미래 재단’ 소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19일 독일의 ‘기억, 책임, 미래 재단’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과거사 청산에 소극적인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신문은 “독일에는 ’기억, 책임, 미래’라는 재단이 있다”며 “나치시대에 강제노동으로 동원된 피해자들을 보상할 것을 목적으로 2001년에 정부와 관련 기업들이 100억 마르크의 기금을 절반씩 분담해 설립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이 재단의 이름에는 잘못된 과거를 올바로 기억하고 그에 대해 최대한 책임을 지고 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며 “독일의 도덕적 책임감과 연대감을 국제사회와 함께 하려는 의지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발족한 때로부터 피해자들의 신고에 따라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피해상황을 한 건 한 건 면밀히 조사해온 이 재단은 최근 162만명의 피해자들에게 41억 8천만유로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피해자들이 겪은 고초는 그 무엇으로도 완전히 보상할 수 없다”는 이 재단 관계자의 언급을 소개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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