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日 자민당 헌법 개정움직임 비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일본 자민당의 신헌법기초위원회 전문(前文) 소위원회가 헌법 전문에 ‘적극적 평화주의’를 넣기로 했다면서 “이는 대동아공영권의 변종”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일본의 우익보수세력이 떠드는 ‘적극적 평화주의’는 지난날 일본 제국주의자가 아시아 나라를 침략하면서 그것을 미화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내세웠던 대동아공영권의 변종에 지나지 않으며 해외팽창 야망을 가리기 위한 미사여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적극적 평화주의’가 자위대 해외파병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헌법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서문(전문)에 일본반동들이 해외팽창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패망 60주년, 자민당 결성 50년이 되는 올해 평화를 운운하며 헌법을 개악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국제무대에서 유일하게 전범국으로 남아 있는 자기 나라의 처지도 모르고 놀아대는 분수없는 망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중앙통신은 “일본은 국제적 공헌이니, 적극적 평화주의니 하고 떠들기 전에 하루 빨리 죄 많은 과거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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