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日 위안부 공식 인정.사죄” 연일 촉구

이달 열릴 예정이었던 제2차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회담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연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식 인정 및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안팎으로 몰리는 아베 일당’ 제하의 글을 통해 “아베 일당은 민심을 똑바로 보고 일본군 위안부 범죄 왜곡행위를 더는 하지 말아야 하며 하루 빨리 권력을 내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 하원이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가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를 공식 인정하고 사죄해야 하며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것이 세계 민심의 흐름과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일본군 위안부 문제행동 네트워크기구’ 등 일본 시민단체들이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는 입장을 표명했던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정권은 버림받기 마련이며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참의원 선거결과가 그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11일에도 ’역사의 징벌을 면치 못할 무뢰한들의 파렴치한 망동’ 제하의 논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면 부정하고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환장이 된 일본과는 끝까지 결판을 봐야 한다는 것이 우리 인민의 철석같은 의지”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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