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日 안보리 상임이사국 강력 반대

북한은 8일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 진출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이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직을 허용하는 데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서한에서 “일본은 과거사를 진지하게 반성하지도 않고 있고, 배상도 하지 않고 있으며 동북아에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세계 평화와 안보문제를 다루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될 수없으며, 북한은 상임 이사국 정원 확대에 강력 반대한다는 점을 되풀이 하고싶다”고 말했다.

지난 7일자의 서한은 또 일본이 인류에 저지른 과거 범죄와 오늘날 군국주의 부활과 인접국에 대한 위협을 감안하면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은 유엔의 주 임무에 배치되기 때문에 결코 용납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서한은 이어 일본이 유엔 예산에 대한 기여를 내세워 안보리 상임이사국 직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 국가들이 이에 대한 지지로 기울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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