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中기업인 비자심사 강화”

북한이 중국의 비즈니스 대표단에 대한 비자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16일 전했다.

코트라는 다롄(大連)무역관 소식을 통해 “최근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비즈니스 사절단이 증가하면서 원래 목적인 경제교류보다 여행 혹은 기타 목적의 방북자가 증가해 비자심사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은 방북을 희망하는 중국 기업과 개인에 구체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을 방문한 비즈니스 사절단 참가자는 이름, 생년월일, 회사 업무, 주소, 전화번호, 여권번호 등 기본 정보를 제출하면 ’상무비자’를 취득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추가로 기업창립일, 법정주소, 인터넷주소, 경영활동, 과거 북한 및 기타 국가와 무역현황 등의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북한은 또 이러한 기업 자료뿐 아니라 방북 기업인의 개인 이력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교역을 제외한 북한의 지난해 교역액 28억5천700만 달러 가운데 대중(對中)교역은 13억8천520만6천달러로 전체의 48.5%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집계된 중국 기업의 대북투자는 5천만 달러를 초과해 2000년 100만 달러의 50배를 기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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