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내주 재개될 듯

북핵 6자회담이 내주께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외교소식통은 27일 “아직 의장국인 중국으로부터 회담 일정에 대한 연락은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6자회담이 내주 중반 이후에는 열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두고보자”고 말했다.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하고 미국이 이에 상응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이번 주말께 회담 일정을 각국에 회람시킨 뒤 내주 초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소식통은 회담 기간에 대해 “보통 2∼3일로 놓고 시작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주 모이기가 어려우니까 오래 걸리더라도 충분히 의견을 나눴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해 다소 길어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6자회담은 작년 10월 초 제6차 2단계 회담 이후 신고서 내용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으로 9개월 간 열리지 못하고 있다.

6자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신고한 내용에 대한 검증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대해 주로 협의하고 6자 외무장관회담 일정과 3단계 핵폐기 일정에 대한 의견교환도 할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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