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내주 개최 가능성”

북핵 6자회담이 다음주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더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밝혔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중국의 신화통신이 4일 잇따라 보도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북핵 6자회담이 내주에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회담 개최 날짜는 아직 거론되거나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슈코프는 특히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수일 전 북한을 방문한 만큼 그가 돌아오는 대로 북한의 입장과 계획이 어떤 것인지, 북한이 회담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양 외교부장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들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북핵 6자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시기에 대해 보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6자회담에서 일본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6자회담에서 어느 일방을 배제하려는 노력은 회담이 진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 “북한의 입장은 어떤 것인지 알려져 있다”면서 “그것은 납북 일본인들에 대한 이해 부족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납북 일본인 문제와 관련, 북한측은 그간 “이 문제가 충분히 해결됐다”는 입장을 보여온 반면, 일본측은 납북 일본인 가족의 일부가 아직 북한에 생존해 있을 지 모르며 그들이 만약 사망했다면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거나 유해를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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