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해빙무드 속 北지원단체 ‘바쁘다’

북한 핵문제가 해빙무드를 타고 있는 가운데 대북지원단체들의 방북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이사장 최병모)는 국수공장사업본부 임원진과 후원회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이 17일부터 20일까지 방북, 평양시에 건립한 ’모란봉 국수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국수공장은 남측에서 기계와 밀가루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40t의 밀가루로 20만명 분의 국수를 생산,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한민족복지재단(회장 김형석)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 대북지원 사업장인 빵공장을 둘러보고 남측 기술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평안남도 숙천군 약전리 협동농장의 파종계획을 협의한다.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사장 변형윤)은 오는 23일 개성지역에 연탄 5만장을 전달할 계획이고, 한국카리타스(위원장 유흥식)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농업지원과 개발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원단체들은 이미 이뤄진 대북지원에 대한 모니터링(분배 확인)에도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박종화)은 진료 물품을 지원하고 남측 의사들이 올라가 협력진료도 벌이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온정인민병원을 오는 22∼24일 방문,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남북나눔운동(회장 홍정길)도 대북사업 관계자와 후원자 등 100명가량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방북, 황해남도 봉산군 천덕리에서 농촌주택 건설지원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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