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해결위해 인센티브 제공해야”

국제사회는 북한에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를 요구하기 전에 경제적ㆍ정치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차남인 사이프 알-이슬람 카다피가 5일 주장했다.

사이프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항상 북한을 압박하기만 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일”이라며 “북한에 정치적ㆍ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프는 이어 2003년 12월 리비아가 핵개발 계획 포기를 선언한 뒤 미국이 경제제재를 해제한 사례를 인용하면서 국제 사회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만큼 ’매력적인’ 거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비아를 예로 들자면 우리는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받은 인센티브와 약속에 따라 그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그것은 리비아에 꽤 매력적인 거래였다”고 설명했다.

사이프는 이어 “우리는 (북한에) 숨은 의도가 없으며 전체 흥정 뒤에 아무런 덫이 없음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일괄 거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프는 지난 4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을 만난 데 이어 6일에는 아이치(愛知)현 국제박람회장을 찾아 리비아관을 홍보할 예정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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