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완전제거 불가능, 핵능력 제한만 가능”

개리 새모어 미국 외교협회(CFR) 부회장은 “북한이 2년 안에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면서 “아마 20년이 지나도 어려울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전했다.

그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북핵폐기 시한을 2년으로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은 궁극적으로 핵보유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핵을 포기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핵무기의 보유량이라든지 장거리 미사일 능력 등과 관련해서 일정한 제한을 두는 것에는 합의가 가능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이 앞으로 2년 동안 북한의 핵능력을 일부 제한할 수는 있겠지만 북한 핵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에 합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다트머스대 데이비드 강 교수는 라이스 장관의 언급과 관련, “미국이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북핵폐기 조치에 2년이라는 일정 시한을 정함으로써 북한을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들에게 관련 합의를 일정한 시점 전에는 실제로 이행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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