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사찰이 향후 IAEA의 과제

6자회담 공동성명에 기술된 북한의 약속 이행을 어떻게 감시하느냐가 향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IAEA이사회에 참석 중인 한 외교 소식통이 19일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합의 내용을 어떻게 감시하고, 누가 그 일을 할지가 장차 다뤄져야할 사안이며, 북한 핵사찰의 재개는 먼 장래에 처리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북한은 6자회담 공동성명에서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핵무기비확산조약(NPT)과 IAEA의 보장.감독으로 복귀할 것을 약속했었다.

이와 관련, 모하마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19일 IAEA가 될수록 빨리 북핵 사찰을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법적 권할권에 관련된 문제들을 거론, IAEA가 북한 핵시설 사찰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IAEA 사찰요원 2명을 추방하면서 이듬해부터 핵무기비확산조약(NPT)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IAEA 관계자들은 IAEA와 북한간 핵안전협정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북한이 NPT로 복귀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IAEA가 ▲사찰요원이 통지없이 북한 핵시설을 점검하고 ▲평화적 목적의 핵시설이 핵무기 개발로 전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북한 정부에 핵안전협정에 대한 추가 협정을 요구할 가능성은 있다./빈 교도=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