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군사해결책 없다..北 핵강국될 것”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지낸 스탠리 로스는 “미군의 군사작전 반경이 지나치게 전세계 곳곳으로 확대돼 있어 북핵 문제를 군사적으로 해결할 방도는 없다”면서 “따라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 정권이 궁극적으로 핵강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문제 전문가인 로스 전 차관보는 전날 이스라엘의 헤르즐리야 회의에 참석, “유엔의 대북 제재가 북한의 핵무기 추구를 제지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인터넷신문 ‘ynetnews.com’이 22일 보도했다.

로스는 특히 “북한이 텅 빈 곳간을 채우기 위해 핵물질을 적대국이나 단체들에게 판매하려 들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럴 경우 한반도는 물론이고 인근 아시아 국가들의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북한이 그간 여러 재원을 수출해온 행태를 감안할 때 핵관련 물질도 예외가 되란 법이 없다”면서 “이는 전세계에 대한 위협이며, 북한이 단 한건의 핵물질을 수출하더라도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이스라엘에 대한 큰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 중국과 한국은 북한과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이를 통해 핵무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핵분열 물질과 기술(노하우) 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무기 추구는 중동평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하고 “특히 이스라엘의 안보에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로스는 “북한에 외교적 압박을 가했음에도 핵무기를 포기시키는데 실패한 사실은 이란으로 하여금 서방세계가 취약하다고 느끼게 해 자국 핵프로그램 중단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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