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환율’ 시장에 압박요인 작용

북한 핵문제와 환율이 다시 시장에 압박요인으로 부상하며 종합주가지수가 5거래일만에 약세로 전환, 93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4.44포인트 내린 936.3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저조한 기업실적과 함께 급작스레 제기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으로 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장전부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데 이어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천원선 이하로 주저앉은 점이 주초부터 시장을 짓눌렀다.

개장 직후 한 때 투신권의 매수세로 일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악재의 영향력이 커지며 순매수 규모가 급감, 지속적으로 시장을 떠받치지 못했다.

안팎 악재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이 시간 현재 214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억원, 85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환율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는 전기.가스업종과 KTF의 실적호전 소식이 전해진 통신업종이 각각 0.70%, 0.53%의 상대적으로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 등 시장 영향이 큰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0.54%)와 LG필립스LCD(-0.43%), LG전자(-0.44%) 등 주요 기술주들과 현대차(-0.37%) 등 수출주들이 대부분 약세다.

반면 원화강세 최대 수혜주 한국전력(0.91%)과 SK텔레콤(0.30%), KT(0.26%), KTF(1.63%) 등 통신주들이 오름세에 가담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한편 보해양조[000890]는 이날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지속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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