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폐기 100인 비상시국선언

보수단체 대표와 전직 군ㆍ경찰간부, 교육자 등 100명은 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가비상대책협의회’를 결성하고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비상시국을 선언한다.

비상대책협의회 상임의장을 맡은 김상철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이 중대한 위기상황을 맞았지만 정치권에는 기대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기 때문에 지식인, 지도급 인사들이 나서게 됐다”며 “북핵문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비상대책협의회는 사전 배포한 비상시국선언문에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대한민국은 존망이 걸린 비상시국을 맞았다”며 “정부는 북한 핵개발을 도운 6.15 남북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해 미국이 북한의 핵무장을 제거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한ㆍ미ㆍ일 공조체제 강화, 한미연합사 해체 작업중단, 금강산관광ㆍ개성공단사업 등 대북지원 일체 즉각 중단,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솔선수범, 노무현 정권 퇴진 등을 촉구했다.

국가비상대책협의회에는 강영훈ㆍ이영덕 전 국무총리,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김효은 전 경찰청장, 박홍 서강대 이사장, 배종학 한국초등교장회 회장,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오자복 전 국방부장관, 조갑제 월간조선 전 편집장,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또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뉴라이트전국연합, 라이트코리아, 자유기사단, 자유지식인선언 등 보수단체 대표들이 동참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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