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인권, 압박으로 못풀어”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는 26일 “한반도 비핵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북한에 인권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은 압박이 아니라 평화와 포용의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날 오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광복60주년기념 공동학술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6자회담에 언급, “6자 회담 의제는 북핵 뿐이 아니며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금강산 관광.남북간 경제교류 그 자체가 통일의 현재 모습이며, 현 단계에 맞는 지속적인 통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남북교류 사업의 3대원칙으로 ▲강제와 강압이 아닌 호혜(互惠)와 협력 ▲1회성 전시적 지원이 아닌 인프라 지원 ▲밀실적 협상이 아닌 공개성과 투명성확보 등을 제시했다.

26∼27일 열리는 광복 60주년기념 공동학술회에서는 통일전문가.학계인사.해외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경제개발 추진방향과 전략, 북한의 산업별 경제개발 전략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