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위폐문제 분리해야”

6자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와 위조지폐문제를 분리해 다뤄야 한다고 통일연구원 박종철 연구원이 9일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날 동북아 평화안정을 주제로 베이징(北京)대학에서 열린 한·중 전문가 포럼에서 “북한과 관련된 여러 성격의 문제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차별적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사안의 시급성, 해결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감안할 때 북핵문제를 일차적으로 해결하고 다음으로 마약, 위폐, 무기수출 등 국제적 불법행위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권과 북한체재 민주화 등 체제 내부의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다루는 것이 타당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에 대해서는 6자회담과 별도로 북·미 또는 북·미·중 회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거나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미 양자회담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북지원과 관련, 그는 인도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북핵문제 해결의 유리한 환경과 국제사회에 대한 북한의 신뢰감 조성을 위해서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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