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워크숍 27일 베이징서 열려..北참가 저울질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 외교관과 학자들이 북핵 6자회담을 둘러싼 논의를 위해 27일 베이징(北京)에 집결한다고 외교소식통이 24일 전했다. 북한측도 참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미국, 중국의 싱크탱크들이 주최하는 ‘대량살상무기 없는 한반도를 위한 다자간 역량구축’이라는 이 워크숍은 하루 일정으로 열리며 이번으로 3회를 맞는다. 특히 2.13 합의로 약속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단계이행이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조지프 디트라니 국가정보국 북한담당관, 제임스 켈리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외교통상부 및 청와대 당국자들이, 일본에서는 외무성 이하라 주니치 아시아·대양주국 부국장이 참석자 명단에 올라있다. 중국은 추이 톈카이(崔天凱) 외교부 아주국장을 보낸다. 북한의 관리나 학자들은 아직 참석자 명단에 들어있지 않지만 평양측은 워크숍에 관해 이미 문의한 바 있으며 몇몇 연구자들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워크숍에서는 6자회담의 단기전망 뿐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된 이후의 동북아체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