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사태 미ㆍ일ㆍ중 이해따라 활용”

김민웅 성공회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18일 오후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국내 보수세력까지 북핵사태를 각자 이해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강정구교수 탄압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동국대에서 개최한 강연에서 “미국과 일본 등 관련국 모두 북핵사태에 따른 이익을 극대화하려 하고 있으며 한나라당과 보수세력 또한 대선을 앞두고 정치세력을 규합하는 데 정세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실험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만들어낸 전략적 측면이 있고 (핵실험에 앞서) 북한에게 주어진 선택권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북핵문제를 미국의 세계 전략적 차원을 포함한 큰 그림에서 균형있게 바라보고 남과 북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중연대와 교수노조, 동국대 학생 등 135개 단체로 구성된 강정구 동국대 교수 탄압반대 대책위는 지난 3월 초부터 동국대 교내에서 6차례에 걸쳐 천막강연을 열었으며 하반기에도 매달 한 차례 ‘고장난 한국사회 바로잡기’ 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 교수는 이날 강연에는 참석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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