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로 인권문제 소홀히 다뤄져”

미국의 인권단체 디펜스포럼의 수전 숄티 대표는 “북한의 진짜 문제는 주민들의 끔찍한 수난과 고통”이라며 “북핵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인권 문제가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숄티 대표는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핵합의(2.13합의)를 해주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진짜 중요한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려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찌보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이 쳐놓은 냉정한 계산의 덫에 걸린 것 같다”면서 “북한문제의 초점이 핵문제에 맞춰질 경우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힘은 더 강력해지지만 인권문제에 맞춰지면 북한주민과 탈북자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RFA는 올해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예년과 달리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며 워싱턴 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는 ’북한대학살 전시회장’도 일반 미국인들의 발길이 뜸해 썰렁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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