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TV에 미모의 젊은 여성 아나운서 등장







▲올해 들어 조선중앙TV에 새 여성 아나운서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김정은 기록영화를 소개했다. <출처=채널A ‘조선중앙TV ‘화면캡쳐>

북한 조선중앙TV에 미모가 뛰어난 20대 여자 아나운서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이춘희 아나운서 등이 사용해온 강한 웅변가형 말투가 아닌 다소 차분한 낭독형 말투를 선보여 외부에서도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젊은 여성 아나운서는 분홍색 한복 저고리에 검정 치마를 입고 김정은 관련 내용을 소개하는 보도를 했다. 낭낭한 목소리와 차분한 말투가 돋보였다. 이 여성은 둥글고 부드러운 얼굴 라인을 하고 앞 머리카락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감아 올려 호감을 준다는 평가다. 


그동안 북한 방송 아나운서들은 대부분 선동가적인 어투를 구사해왔고 이 때문에 대만에서는 이를 흉내내는 코미디 프로그램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이 여성의 등장이 북한 방송계 전반의 세대교체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김정일 사망 특별방송을 했던 이춘희 아나운서는 올해 우리 나이로 일흔살이 됐다.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 이 여성이 조선중앙TV에 충원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입’ 역할을 한 이춘희가 웅변식 말투로 김정일의 강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면, 김정은 시대에는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입’이 필요했고, 젊은 지도자 김정은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선 젊은 아나운서가 필요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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