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발사단추에 손 올려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16일 “조선반도에 3월, 4월 위기에 이어 5월에도 폭발위험을 안은 첨예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무모한 핵 공갈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글에서 이달 초 실시된 동해 한미해상훈련과 서해 대잠수함훈련 등을 거론하며 “3월, 4월 핵 위기의 진범인 미국은 여전히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위험천만한 핵도박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문은 “조선반도는 침략과 지배를 꾀하는 미국의 핵전쟁 기술련마장, 첨단 대량살륙무기 시험장으로 전락됐다”면서 “지금 남조선과 그 주변에 집결된 방대한 전략 핵무력들은 임의의 시각에 선제공격, 전면전쟁에 진입할 태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평화적 위성발사와 지하핵실험 성공을 범죄시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 조작은 최종적인 반공화국 공세의 절차적 정당성과 국제적 환경마련을 위한 미국의 모략책동의 산물이다”며 “미제의 대조선 작전 방안들은 언제 가도 실현될 수 없는 종잇장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문은 “핵보유국인 우리의 자제력과 인내성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우리의 대륙간탄도미싸일 마다에는 날강도 미제의 소굴들이 첫째가는 타격대상으로 입력되어 있으며 전략로케트군 장병들의 손은 발사단추 위에 놓여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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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