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AFC U-19대회 결승 진출

북한이 19세 이하(U-19)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권 대회에서 14일 한국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북한은 2006년 AFC U-19 대회 이후 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북한은 이번 대회 전 경기에서 단 1골 밖에 내어주지 않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우면서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고, 골결정력까지 한국을 압도하면서 2:0의 완승을 거뒀다.


북한은 전반 추가시간 4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라형진이 크로스를 올리자 정일관이 문전 쇄도, 날아온 볼의 진로만을 살짝 바꾸면서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34분에는 한국 황도연의 실책성 백패스를 리혁철이 가로채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한국도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북한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밀려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AFC U-19 대회는 3·4위 전을 치루지 않는 관계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3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4강 진출로 U-20 FIFA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결승에 진출한 북한은 호주를 상대로 오는 17일 밤 중국 쯔보 스포츠 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룬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