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AFC U-16팀, 우즈벡 꺽고 우승

북한은 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16(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홈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북한은 경기 초반 우즈백의 공격에 고전했으나, 전반 30분경 우즈벡의 사르도 라크마노프가 퇴장당한 이후 수적 우위를 앞세워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북한은 후반전에 들어 파상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몇 차례 위협적인 슛을 보인 북한은 후반 29분경 이광일이 조광에게서 받은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1: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고, 이어 경기종료 직전 이지성의 크로스에 이은 조광의 추가골로 결국 2:0 승리를 거뒀다. 


북한 축구팀의 이성호 감독은 경기 직후 “우리 팀은 오늘 모든 방면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보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의 경기 스타일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향 후 어떤 팀이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달려 나갈 것이다”면서 “우리의 다음 목표는 FIFA U-17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라고 향후 국제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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