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9월 8일 추가(3차) 핵실험 진행할 수도”

미국 터프스 대학의 이성윤 교수가 북한이 1960년대 이후 일관되게 보여온 협상전략을 감안할 때 이르면 이달 중에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26일 미국의 외교 전문잡지인 ‘포린 어페어스’ 온라인판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은 적들이 약해 보이거나 자신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는 국제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판을 키운 뒤, 평화라는 신기루같은 약속을 대가로 양보를 받아내는 협상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북한은 아직까지 자신들의 각본에 굴복하지 않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내년 초 새로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수 개월 안에 추가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핵실험이 가능한 날로 북한 정권 수립일인 9.9절 전날인 9월8일과 노동당 창건일인 10월10일을 꼽았다.


그는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에서 ‘전략적 인내’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취약한 부분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북한의 궁정 경제를 지탱하는데 필요한 현금흐름을 차단하고, 북한의 인권탄압에 대해 엄중한 자세를 견지해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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