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월부터 전투기 훈련횟수 크게 늘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이 예년과 달리 올해는 7월부터 전투기 훈련 횟수를 크게 늘렸다”면서 “최대 100여 소티(출격횟수)에 이르는 날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 공군은 보통 혹서기와 장마철에는 지원기 위주로 항공기를 운영하고, 조종사 기량을 연마하는 지상 훈련에 주력해왔다.


소식통은 “전투기 훈련 급증과 함께 서해안에서 대규모 포격훈련이 이뤄지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면서 “해상에서 소형 잠수함 활동도 증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군의 이런 움직임에 이어 북한 어선들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선이 계속되자 의도적인 긴장조성 목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도 북한군의 이런 동향에 주목하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북한의 정략적인 기획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도발 시에는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황해도지역의 공군과 포병 부대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추석 연휴에도 대북 정밀감시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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