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월중 노동미사일 발사 가능성”

북한이 5월중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사정거리 1300㎞)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30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군사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과 미국은 인공위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는 지점을 파악하고 있으며, 동해를 향해 발사할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미사일은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이동식 발사대를 설치해 발사하기 때문에 실제 발사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지만 각종 정보를 종합해 보면 5월중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북한이 지난해 7월 노동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동시에 단거리미사일인 ‘스커드C'(사정거리 약 500킬km)도 발사했으나 이번에는 스커드만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천안함 침몰원인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는 와중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한반도 정세는 더욱 긴장될 것이라고 보인다.


한편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대비한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일환으로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최신형(PAC3) 기동 전개훈련을 최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 일본 자위대는 도쿄 이치가야(市谷) 육상자위대 주둔지를 비롯한 수도권 5곳에 PAC3를 배치한 바 있다. 일본은 북한과 중국 등을 의식해 PAC3를 포함한 MD구축에 지금까지 모두 8500억 엔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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