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감시단체인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가 41년째 북한을 세계 최악의 인권탄압국으로 선정했다.
프리덤하우스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세계자유보고서(Freedom in the World 2014)’에 따르면 북한은 정치적 권리(Political Rights)와 시민으로서의 자유(Civic Liberties)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모두 가장 낮은 점수인 7점을 받았다.
북한 외에 시리아·소말리아·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등이 최악의 인권탄압국으로 선정됐고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자유국’으로 분류됐으나 정치적 권리 부문이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작년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한편 프리덤하우스의 조사 대상인 195개 국가 가운데 자유국은 88개국(45%), 부분적 자유국은 59개국(30%), 부자유국은 48개국(25%)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