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G 휴대전화 가입자 200만 명 육박”

북한의 3G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2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가 27일 보도했다.


노스코리아테크는 평양에 있는 ‘고려링크’의 에즈 헤이칼 대표가 이번 주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고,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오라스콤 텔레콤 본사에서도 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려링크는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이 북한 체신성과 합작해 2008년 12월 설립한 회사로 북한의 휴대전화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2009년 9월 10만 명, 2011년 5월 50만 명, 작년 2월 100만 명, 같은 해 11월 15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해왔다.


북한에서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한 지역은 작년 11월을 기준으로 평양과 15개 주요 도시, 100여개 중소 도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월 7일부터 외국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를 북한에 갖고 들어갈 수 있게 했고, 2월 말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3G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개방적인 조치를 이따라 취했지만, 한 달여 만인 3월 말 갑자기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다만 고려링크는 외교관 등 북한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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