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0·4 남북정상선언 이행 강력 촉구

북한이 연일 10·4 남북정상선언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16일 우리민족끼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이 철저히 이행되면 조국통일의 앞길에 획기적인 국면이 열리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우리 민족끼리는 자주적 운명 개척의 위력한 무기’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우리 민족은 역사적인 10.4선언을 받아 안아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북한은 신년사에서도 “북남 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 선언은 민족의 자주적 발전과 통일을 추동하는 고무적 기치이며 6.15 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천강령”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이처럼 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이명박 정부가 남북정상선언 이행을 핵문제와 연계시키고 국민 세금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합의사항은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협을 통해 북한으로 유입될 자금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은 남한 대선 이후 이명박 정부 등장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명박 정부를 관망하는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북한 평양방송도 “민족 자주의 원칙을 견지해야 민족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할 수 있다”며 “민족자주 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사대주의와 외세의존 사상을 철저히 반대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