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女축구대표팀 8년 만에 방한…18일 입국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20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7일 “지난달 27일 북한축구협회가 여자대표팀의 대회 출전 의사를 통보해 온 데 이어 우리 정부가 지난 5일 북한 대표팀의 방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행 항공편을 이용해 18일 입국, 한국팀과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이어 25일, 27일 각각 일본(화성종합경기타운), 27일 중국(잠실운동장) 순으로 경기를 치른 후 대회 종료 다음 날인 28일 출국한다.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이번 방한이 스포츠를 통해 남북 사회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2005년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 선수권대회 출전 이후 8년 만에 한국 그라운드를 밟게 됐고,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한국에서 경기한 것은 2009년 4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한국과의 경기가 마지막이다.


축구 이외의 종목에서는 북한 레슬링 대표팀이 2008년 3월 제주에서 베이징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를 겸해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17명의 선수를 파견한 이후 한국에서 북한 선수의 경기는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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