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회령시 ‘김정일 비난’ 전단지 살포로 초비상

최근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 김정일 체제를 비난하는 전단지가 대량 살포돼 회령시보위부가 보위부원들에 동원령을 발동, 수거작업을 진행했다고 자유북한방송이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 통신원은 “지난 25일 새벽 5시, 회령시보위부는 보위원들에게 초비상동원령을 내리고 비밀리에 전단지 수거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통신원은 이어 “25일 새벽 5시, 도보위부 종합으로 회령시의 모 지역에 삐라가 살포되었으며 시보위부 보위원들이 비상 동원되어 그 지역에로의 주민통행을 금지시키고 철저한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회령시보위부 보고가 들어왔다”는 보위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또 “회령시 보위부가 이날 오전 11시까지 삐라를 전부 수거, 소각작업을 끝냈다”며 “도보위부는 회령시보위부에 삐라살포의 명확한 출처 해명과 주민들이 알지 못하도록 철저한 비밀엄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통신원은 “회령시 보위부에서 삐라를 주었거나 읽고 내용을 옮기는 주민들이 있는지 동 담당보위원들을 동원해 비밀리에 뒷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