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협동농장 ‘이모작’ 성공 사례 소개

북한 노동신문은 6일 평양시 중화군의 한 농장에서 3년째 이모작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날 ‘당의 두벌농사 방침 관철에서 창조한 훌륭한 기풍’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평양시 중화군 삼성협동농장 작업반장이 “2년째에는 정보당 10t 이상의 수확을 올리고, 올해에는 대담하게 90여 정보의 면적에 두벌, 세벌 농사방법을 받아들여 불리한 일기 조건에서도 정보당 소출을 높였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협동농장들에서 실천을 통하여 우월성이 확증된 앞뒤 그루와 겹재배에 의한 두벌농
사, 세벌농사 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알곡 대 알곡, 알곡 대 감자를 기본으로 하면서 공예작물재배를 과학적으로 알심 있게 하여 토지 이용률과 농사의 집약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이어 “습지대를 개간해 남새(채소) 농사를 잘 지어 김장철에 반원들에게 남새를 공급했다”면서 “100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올해 ‘왕가물'(가뭄)에도 매 포기마다 물을 주어 수확을 이루었다”고 선전했다.


또 “시험포전을 만들고 새 수수육종을 개량하고 봄에 수수를 심어 6월 중순에 가을(추수)하였는데, 밀보다 정보당 평균 수확고가 1t 이상 높았다’면서 “종자를 아미노산 미량복합 원소비료에 담그었다가 밀(곡식) 뒤에 수수를 심어 9월 하순에 가을하여 정보당 3t의 수확을 더 거두었다”고 작업반장의 노력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수십 리 떨어진 닭 공장에 가서 닭 공장 에서 나오는 배설물을 ‘흙 보산 비료’의 원료로 사용해서 성과를 이룩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작업반장이 반원들의 살림형편까지 도볼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작업반장이 “새 액정 텔레비전을 여성 분조장에게 안겨주고 농장원들의 살림집을 4동이나 건설해 작업반원들의 살림을 돌봐주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1990년대 중반부터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의 지리적 특성과 기온에 맞는 종자를 육종해 이모작을 장려해 왔지만 종자·비료부족, 농기계의 노후화로 이모작을 실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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