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대판 종파집단 숙청 黨의 선언이며 결단”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김정은은 ‘백두산대국의 위대한 힘이었다’며 김정일 사망 후 지난 3년간의 김정은 업적 띄위기에 나섰다. 이는 백두혈통을 중심으로 당·군·정의 충성도를 끌어올려 김정은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는 약동하는 조선의 힘이다’는 1면 논설을 통해 “김정은 동지가 있어 우리 혁명, 우리의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집권 첫 해인 2012년 새해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유경수 제105탱크사단 현지시찰은 “시대와 혁명의 절박한 물음에 해답을 준 역사적 장거”라면서 “복잡한 흐름속에서 조선혁명의 명맥이 꿋꿋히 이어진 것은 우리조국의 새로운 전진과 발전을 담보하는 행운 중의 행운”이라고 찬양했다.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는 복잡하고 첨예한 정치군사 정세 속에서도 영활무쌍하고 임기응변하는 영군술과 무자비한 백두산식 대응방식으로 백 번이면 백 번 다 원수들의 기를 꺽어놓고 순식간에 적들을 제압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혁명대오에 서식하던 현대판 종파집단에 대한 단호한 숙청은 인민을 천시하고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며 인민의 피땀으로 개인의 향락을 사는 반인민적인 세도꾼, 관료배들은 이 하늘아래 살아남을 자리가 없다는 우리 당의 철의 선언이며 결단이었다”고 장성택 처형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신문은 또 김정일 사망 3주년을 앞두고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신문은 “우리 인민이 하늘처럼 믿고 따르던 위대한 장군님과 피눈물 속에 영결한 때로부터 3년이 되어온다”고 3주기를 직접 언급하며 “지난 3년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 속에, 우리의 생활 속에 함께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일의 사망은 우리 당과 혁명, 조국과 민족의 최대의 손실이었다”면서 “하늘처럼 믿고 살던 어버이 장군님과(김정일) 영결하며 피눈물을 뿌린 우리 인민이었으나 지나온 나날 장군님께서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2면에서도 김정일의 사망을 언급하며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과 피눈물속에 영결한 때로부터 3년이 되오지만 우리 인민사이의 혼연일체가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은 것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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