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서 두개 갱도공사 포착”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 두 개의 터널 입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38노스는 이날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및 남쪽에서 두 개의 새로운 갱도 입구와 이곳에서 파낸 흙을 쌓아놓은 더미가 관찰됐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이런 작업 의도가 추가 핵실험에 필요한 새 갱도를 뚫는 활동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가까운 시일 안에 4차 핵실험을 진행할 징후는 아직 발견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 웹사이트는 또 북한의 굴착 작업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 더 많은 정보가 드러날 것이라면서 별도의 새 갱도를 만드는 것이라면 1∼2년은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38노스’는 최근 북한 영변 5㎿급 원자로 인근 건물에서 흰색 증기가 피어오르고 냉각 시스템의 배수관에서 온배수가 배출되는 것이 관측됐다면서 이는 원자로 재가동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소셜공유
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