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에서 3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






▲ 10월 27일 촬영된 지하핵실험장 전경.
북한이 향후 6개월 내에 작년 5월 두번째 핵실험을 실시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또 다시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의 군사정보회사인 IHS 제인스가 16일 발표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인용, “북한이 풍계리 주변 시설에서 터널을 굴착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제인스의 전문가가 미국 디지털글로브사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16일에 지하 핵실험장 주변에서 차량의 이동과 시설의 변화 등을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했고, 갱도를 파면서 나온 토석류가 폭 12m에 걸쳐 쌓여있는 것도 확인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핵실험장의 남쪽 150m 지점에 새롭게 굴착한 토석류가 3천㎡ 쌓여있는 것이 확인됐고, 핵실험장 북쪽 180m 지점의 2개소에서도 지면을 굴착한 흔적이 보였다.

신문은 “이같은 움직임은 핵실험장에 전력선을 끌어들이고 갱도를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5월 핵실험 전에도 같은 상황이 전개됐었다”고 지적했다.  


17년에 걸친 동영상 분석 경험을 가진 제인스의 전문가는 “북한이 지하 핵실험장에 갱도를 굴착하는 등 새로운 실험을 준비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명확하다. 현장의 상황만으로 판단할 때 향후 반년 이내에 뭔가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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