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탄 일부 NLL 南측에 떨어져…軍, 대응 사격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수십 발의 포탄을 발사, 포탄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 15부터 시작된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면서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사격에 대응해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포탄 수만큼 대응 사격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 당국은 백령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령을 내렸으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 대기 중이다.

현재 육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군은 함정의 초계 활동을 강화했고, 공군은 F-15전투기를 출격시켜 서해 NLL 이남 해상을 초계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서남전선사령부는 이날 오전 우리 해군 2함대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NLL 인근 해상 7개 지점에 해상사격구역을 설정, 이날 중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0년 8월 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사격했으며 이 가운데 10여 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 해상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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