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패션쇼’ 현장 사진 공개…스커트 짧아져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 2일 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38)의 페이스북을 인용해 북한의 패션쇼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과 홍콩의 펑황왕 역시 각각 지난 3일과 4일 같은 패션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북한 평양에서 열린 12번째 평양 패션쇼 모습을 담고 있다.


아람 판은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패션쇼가 12년 째 이어진 연례 행사이며, 패션쇼에 출품된 옷에는 주문 번호가 붙어 있었고, 지역 상인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람 판은 지난해 8월 이후 4번이나 평양을 방문했다.


그는 패션쇼에 소개된 옷에 대해 스커트는 짧아지고, 블라우스는 파여간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단색이 트렌드를 이루면서도 빨강, 핑크, 밝은 노랑 등 화려한 색상 역시 디자인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바지나 밝은 색상의 옷을 제한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들은 바에 비하면 너무 놀라웠다”면서 “심지어 거리에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북한 여성들의 패션이 변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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