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킹스컵 축구 결승 진출

북한 축구가 킹스컵대회에서 주최국 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 동유럽 강호 라트비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북한은 28일 태국 푸껫 수라쿨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6회 킹스컵 2005 예선 풀리그 3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한은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 선두 라트비아(1승2무.승점 5점)에 이어 2위로 결승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북한을 비롯한 개최국 태국과 라트비아, 오만 등 4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1, 2위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주최국 태국도 1승1무1패로 북한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로 처졌다. 태국은 지난해 6, 9월에 열린 독일월드컵 2차 예선에서 북한에 두 차례 모두 1-4로 크게 진 데 이어 안방에서 열린 킹스컵에서도 패배하는 수모를 겪었다.

첫날 북한을 2-1로 꺾고 결승 진출을 자신했던 오만은 라트비아에 1-2로 지는 바람에 최하위에 머물렀다.

북한이 30일 라트비아와 결승에서 이기면 2002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3년만에 우승컵을 되찾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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