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은 북한의 6대 명산 중의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지니고 있어 예부터 ‘함북금강’으로 불렸다. 북한 칠보산의 세계생물권보전지역 등록은 백두산, 구월산, 묘향산에 이어 4번째다.
칠보산은 함북의 명천, 화대, 화성, 어랑군 등 4개군, 250여㎢ 지역에 걸쳐 있으며 내칠보, 외칠보, 해칠보 등 3개 구역으로 나뉘며 발해 때 건립된 개심사 등 역사유적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림, 다양한 동식물 자원을 자랑한다.
한편 북한 김정은은 칠보산을 관광지구로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칠보산지구를 관광지구로 잘 꾸릴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 칠보산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북한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민박촌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